서울시 중구가 중구청소년센터,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2020 중구미래교육 온라인 컨퍼런스'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중구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플랫폼 기능 및 새로운 미래교육에 대한 모색과 마을교육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구 공식 유튜브 채널 '을지로전파사'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이번 컨퍼런스는 18일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에서 시작, 19일 중구진로직업체험센터, 20일 중구청소년센터에서 진행을 맡는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각 기관의 브리핑, 기관별 체험 프로그램 및 토크쇼, 정보공유 및 주민 의견 개진으로 구성된다.
특히 오마이뉴스 대표, 꿈틀리 인생학교 이사장 오연호 대표의 강의를 듣고 몽실학교, 퓨처랩 등 미래교육 롤모델 사례를 공유하고 관내 청소년 진로활동 욕구 조사 발표 및 교육체험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또 구 오피니언 리더, 청소년, 지역주민 등 중구민의 목소리를 듣는 토크쇼, 필리버스터 등도 선보일 전망이다.
또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성 함양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관한 토론회, '다른 직업'에 대한 중구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은 집담회 등 중구의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0 중구미래교육 온라인 컨퍼런스'를 주최하게 된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 관계자는 "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의 가치 및 성과를 구민과 공유하고 구민의 참여확대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로움센터, 중구청소년센터, 중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컨퍼런스에서 나온 이야기를 토대로 구의 마을교육공동체가 형성돼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들과 소통, 협업하며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끌어 주고 밀어 줄 수 있도록 이로움센터를 중심으로 미래교육 컨퍼런스 등 지속가능한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