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우즈, US오픈 2연패 달성 위기
'황제' 우즈, US오픈 2연패 달성 위기
  • 전민준기자
  • 승인 2009.06.21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 공동 34위...선두와 격차 11타

3일 내내 악천후가 계속된 가운데 '황제' 우즈가 간신히 컷탈락을 면했다.


선두와의 격차 역시 무려 11타로 벌어져 2연패 도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타이거 우즈(34. 미국)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 블랙코스(파70. 744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109회 US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 공동 34위에 올랐다.


첫 날 4타를 잃는 극도의 부진을 보인 우즈는 1타차로 간신히 3라운드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자칫하면 타이틀 방어는 고수하고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잔뜩 구길 뻔 했다.


10번 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13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해 반격을 예고했다.

하지만, 비로 인한 젖은 그린은 우즈의 감각을 흐뜨러 놓았다.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과 1번 홀 연속 버디로 중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우즈는 치고 나설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1타를 잃으며 컷통과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리키 반스(28. 미국)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버디만 5개 솎아내는 괴력을 선보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루카스 글로버(30. 미국)가 이에 한 타 뒤진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 단독 2위를 달렸고 데이비드 듀발(38. 이상 미국)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7타를 적어내며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앤서니 김(24. 나이키골프)은 공동 34위로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38. 나이키골프)는 2라운드를 우즈와 같은 성적으로 마쳤지만 3라운드 첫 번째 홀에서 한 타를 잃어 공동 42위로 내려앉았다.


첫 날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배상문(23. 키움증권)과 위창수(37. 테일러메이드)는 결국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 날도 예정됐던 3라운드가 대부분 치러지지 못해 선수들이 남은 일정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됐다.

이에 따라 새로운 스케줄에 적응해야 하는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여부가 우승의 큰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