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K뉴딜, 미래 여는 열쇠… 담대한 도전 나설 것"
문 대통령 "K뉴딜, 미래 여는 열쇠… 담대한 도전 나설 것"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11.16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 대통령, DDP서 3차 K뉴딜 전략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한국판 뉴딜(대공황 극복 정책)은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이란 자부심과 함께 한국판 뉴딜을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3일 '국민이 참여하는 뉴딜펀드, 뉴딜금융' 제1차 전략회의와 지난 10월 13일 '지역과 함께하는 한국판 뉴딜' 2차 전략회의에 이어 세 번째다. 청와대는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DDP의 혁신적 상징성이 신산업 산업 육성과 인간 중심의 가치 조화를 통해 글로벌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 목표에 부합해 행사 장소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K뉴딜 분과위원, 관련 상임위원장 등 48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기영(과학기술)·성윤모(산업통상자원)·조명래(환경)·이재갑(고용노동)·김현미(국토교통)·박영선(중소벤처기업)·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의 경우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최재성(정무)·정만호(국민소통)·임서정(일자리)·이호승(경제)·윤창렬(사회) 수석과 박복영(경제)·박수경(과학기술) 보좌관 등이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당에서 대거 함께 해주시니 정말 아주 든든하고 좋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온 힘을 모으고 있는 당 지도부와 의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세계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실로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며 "당과 정부가 혼연일체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민주당 이 대표는 "한국판 뉴딜은 이미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고, 주요 국가는 이미 가고 있거나 가려는 내용"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당이 해야 할 것은 국민의 동참을 얻는 것과 입법, 예산"이라고 피력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한국판 뉴딜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국민체감형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2020년 추가경정예산 4조 8000억원과 2021년 21조 3000억원 등 적극적인 재정투자 △미래전환 10대 입법 등 규제·제도 개선 △4조원대 정책형 뉴딜 펀드(기금) 조성과 뉴딜 인프라 펀드 추진 △지역으로의 전방위적 확산과 국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가산점) 구체화·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