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몰테일, 스페인 물류센터 신규오픈
코리아센터 몰테일, 스페인 물류센터 신규오픈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11.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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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직구 73% 증가, 공격적인 투자로 선제적 대응
코리아센터 몰테일 스페인 물류센터 전경.(이미지=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 몰테일 스페인 물류센터 전경.(이미지=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의 해외사업을 담당한 몰테일은 유럽지역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공격적인 선투자로 스페인 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총면적 4959m²(제곱미터)인 스페인 물류센터는 최대 일 1만건의 물류를 처리할 수 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위치하고 있고 마드리드 국제공항까지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하다.

스페인 물류센터는 △자라, 마시모두띠, 빔바이롤라, 마쥬 등의 의류잡화 브랜드 △스페인 명품 브랜드 △회원들에게 핫딜 제공하는 종합 쇼핑몰 '방트프리베' △올리브 오일, 트러플 오일 등의 식품류를 많이 취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스페인 물류센터는 기존의 독일, 영국 물류센터와 함께 유럽 직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운영효율 등을 고려해 전문성을 갖춘 스페인 현지 물류센터와의 제휴를 통해 오픈했다. 직구 성수기와 프로모션 기간 등에 따른 물동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센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몰테일은 이태리 밀라노에 MD 지점도 함께 오픈했다.

코리아센터는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몰테일은 9월까지 동기대비 유럽직구건수 기준 73% 급증했다”며 “직구족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몰테일은 유럽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공격적인 선제적 투자로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태리의 물류망을 한층 고도화해 유럽 직구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내년 상반기중에 프랑스와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 물류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스페인과 이태리는 직구 선호도가 높은 유럽 국가 중 하나”라며 “독일, 영국 물류센터와 함께 현지 업체와 손잡고 유럽직구를 이끌어갈 물류 중심으로 성장시켜 유럽 직구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