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에 '미래에셋대우 컨소'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에 '미래에셋대우 컨소'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11.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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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7조 규모…내년 3월 LH와 본 계약·7년 이내 준공 예정
청라 국제업무단지 조감도. (자료=LH)
청라 국제업무단지 조감도. (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의 인천시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청라 국제업무단지에 AI(인공지능)와 ICT(정보통신기술) 등 4차 산업 관련 업종을 유치해 청라국제도시를 국제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시행됐다.

사업신청서 접수 결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보성산업 컨소시엄 △메리츠화재 컨소시엄 △지플래닝 컨소시엄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지난 12일 진행된 심사에는 내·외부 전문가 9인으로 이뤄진 평가위원회가 참석해 개발계획과 사업수행능력, 테넌트(점포‧상권) 유치·관리계획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총점이 가장 높은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내년 3월 LH와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공모지침에 따라 토지사용승낙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 최초 착공하고 본 계약 체결일로부터 7년 이내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청라 국제업무단지가 4차 산업 등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넘치는 핵심업무시설로 개발되면 청라국제도시의 업무기능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잔여 국제업무부지에서도 우수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