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군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양구문화재단 임원(비상임이사) 공개모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모집하는 임원은 이사 6명과 감사 1명으로, 모두 비상근이다.
이사는 재단의 기본 운영 방침에 관한 이사회 심의·의결과 재단 경영에 대한 자문 등의 직무를 맡고, 감사는 재단의 재산상황 및 회계감사와 재단의 운영과 그 업무에 대한 감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사와 감사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고,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이사는 문화예술, 축제, 경영 관련 분야의 전문적 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사람,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사람, 문화예술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조정·통합할 수 있는 사람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감사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등 감사직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사람이 지원 자격이 있다.
지원서는 19일까지 군청에서 등기우편이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
이사에 대한 심사기준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적 지식 및 경험, 경영능력, 양구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재단에 대한 소견,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소양, 리더십·윤리관·인품 등이다.
감사에 대한 심사기준은 감사로서의 자질과 회계분야 지식, 재단 사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이해력, 조직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감사능력, 기업성과 공익성을 고려한 감사능력 등이다.
군은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해 27일 합격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