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리모콘 '놀이펜'도 제공, O2O 서비스도 추가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인터넷TV)를 통해 제공 중인 교육플랫폼 ‘U+아이들나라’를 한층 진화시킨다.
LG유플러스는 12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11월16일 ‘U+아이들나라 4.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U+아이들나라 4.0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서비스 강화와 전문 영어교육 방식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의 핵심서비스인 ‘영어유치원’에서 청담러닝과의 제휴를 통해 영어 홈스쿨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늘의 영어’ 서비스로, LG유플러스는 청담러닝의 교육 컨설팅을 받아 총 2500편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체계화했다. 4개의 레벨과 주차별 주제에 따라 분류하고 16주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전용 리모콘 ‘놀이펜’도 선보인다. 놀이펜은 U+아이들나라 서비스만 조작 가능한 리모콘으로, 광고나 자극적인 콘텐츠 시청을 완벽히 차단한다. 또 도서와 관련된 영상을 자동으로 재생하는 기능도 있다. 디지털 코드를 입힌 도서와 IPTV가 모두 연동돼 펜으로 연계 도서를 콕 누르면 TV화면에 해당 콘텐츠가 재생된다. 도서 커버를 누르면 콘텐츠 처음부터, 중간 페이지를 누르면 해당 부분부터 시청할 수 있다.
연동되는 콘텐츠는 △청담어학원의 ‘파닉스 콘서트’ △‘핀덴 잉글리시’ △‘옥스포드리딩트리’ 등 프리미엄 영어교재 영상 336편과 인기 학습형·놀이형 콘텐츠 90편으로 구성된 보드판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연동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아이펜은 모션인식이 가능한 놀이펜으로 율동 게임 ‘U+tv 생생댄스’도 즐길 수 있다. 바다나무 영어댄스 10편 등 총 20편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놀이펜은 IPX5 방수 인증을 받아 간단한 세척이 가능하며, 유해물질 안전인증 부품을 사용해 어린이 안전인증을 획득했다.
U+아이들나라 4.0은 O2O(온오프라인 연결) 서비스도 선보인다. 우선 U+아이들나라 이용자들은 △파닉스 콘서트 △핀덴잉글리시 △옥스포드리딩트리 등 총 3개 프리미엄 영어교재 브랜드의 실물 교재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아이와 함께 가 볼만한 장소를 추천하고 할인혜택도 제공하는 서비스 ‘이번주는 뭐하지?’도 추가됐다.
아울러 콘텐츠와 서비스 탐색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UX 개편도 진행한다.
U+아이들나라는 IPTV뿐 아니라 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OS는 11월16일 업데이트되며, iOS는 11월 말부터 제공 예정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은 “U+아이들나라 4.0은 ‘홈스쿨링은 U+아이들나라’에 방점을 뒀다”며 “책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적용한 IPTV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홈스쿨링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