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이버작전 경연대회’ KAIST GoN·군필여고생쟝팀 우승
‘2020년 사이버작전 경연대회’ KAIST GoN·군필여고생쟝팀 우승
  • 허인 기자
  • 승인 2020.11.1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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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사이버작전 경연대회' 수상자. (사진 = 국방부)
'2020 사이버작전 경연대회' 수상자. (사진 = 국방부)

‘2020년 사이버작전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KAIST GoN팀’과 청소년부 ‘군필여고생쟝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2020년 사이버작전 경연대회’ 시상식을 지난 10일 오후 2시 육군회관 태극홀(서울 용산구)에서 사이버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화이트햇 콘테스트’, ‘국방 사이버안보 콘테스트’라는 명칭으로 그동안 진행했으나, 국방 사이버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회 명칭을 ‘사이버작전 경연대회’로 변경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9월 12일(예선), 10월 17일(본선)에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구분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경연대회 결과에 따라 상위 3개팀에 대한 시상을 했다.

예선전에서는 총 489개 팀이 참가해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각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는 지난해 대회에서 1위를 한 2개 팀이 자동진출해 총 18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본선에서는 ‘인공지능(AI)킬러로봇 공격 무력화를 위한 시스템 침투 및 역공격’이라는 주제로 문제 풀이 방식을 통해 치열하게 실력을 겨룬 결과, 일반부는 ‘KAIST GoN팀’이, 청소년부는 ‘군필여고생쟝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KAIST GoN팀은 “우리의 저력을 보여주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최정예 화이트햇 해커 가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군필여고생쟝팀은 “평소 함께 공부하고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시간을 보낸 결과 우승할 수 있었고, 많이 성장한 기분이 들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김한성 사이버작전사령관은 “이번 경연대회는 국내 4대 해킹대회 중 하나로 군 사이버 작전을 가상화한 문제 풀이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불특정 사이버위협에 대한 안전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