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53p(1.08%) 오른 2479.3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6.67p(0.27%) 오른 2459.50으로 출발해 장 중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4623억원, 1775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60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2.29%)과 증권업(+2.82%), 금융업(+2.40%) 등 대부분 업종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업(-0.70%)과 음식료업(-0.36%) 등 업종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지만, 한국은 상대적으로 안정권을 유지해 와 백신 상용화에 따른 경기 회복 속도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어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p(0.40%) 내린 837.4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10p(0.01%) 오른 840.89로 개장해 장 중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만이 홀로 1077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526억원, 287억원 어치를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2.78%)과 음식료·담배업(+1.39%), 방송서비스업(+1.17%)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한편, 비금속업(-2.56%)과 기타서비스업(-1.56%), 정보기기업(-1.44%) 등 업종은 내림세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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