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금호초등학교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학예발표주간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학예발표회가 현장 관람 방식이었다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른 온라인 비대면 관람방식이다.

학예발표주간 중 학생들의 공연 영상을 촬영, 편집 과정을 거친 후 학교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온라인 작품전시회와 학예발표회로 이뤄진 이번 주간에서 금호초등학교 학생들은 1인 1작품 출품 및 출연을 통해 자신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꿈을 펼쳤다.

신남숙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에 한 번 있는 학예발표회가 무산될 뻔한 위기를 선생님들의 역량과 학생들의 열정이 모여 온택트 학예회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악기 연주, 태권도 시범, 방송 댄스 등의 공연을 비롯해 독서감상문 쓰기, 에코백 만들기, 환경오염 예방 포스터 등 학예발표회 및 작품전시회 영상은 편집기간을 거쳐 이달 세 번째 주부터 학교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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