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국지엠 파업, 생산차질 발생 심각히 우려"
산은 "한국지엠 파업, 생산차질 발생 심각히 우려"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11.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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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조속 합의로 경영 불확실성 해소 촉구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사진=신아일보 DB)

KDB산업은행은 6일 한국지엠 노동조합의 부분파업 등 쟁의행위로 인한 생산차질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산은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한국지엠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물량 확대와 트레일블레이저 생산과 추가 신차 개발 등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매년 반복되는 노사갈등과 이로 인한 생산차질로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 양측이 서로 양보해 조속한 임단협 합의로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 실행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지엠 노조는 임금 단체협약 협상을 둘러싼 사측과의 갈등으로 오는 9~10일 각각 4시간씩 파업할 예정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에도 부분 파업을 벌인 바 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