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뉴 QM6' 출시…감각적 디자인 강조
르노삼성차 '뉴 QM6' 출시…감각적 디자인 강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1.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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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퀀텀 윙'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적용
전 트림 LED 헤드램프 기본 적용 등 상품성 개선
LPG 모델에도 최상위 트림 ‘프리미에르’ 신규 추가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의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뉴(NEW) QM6’를 6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뉴 QM6는 지난해 6월 출시한 ‘더 뉴(THE NEW) QM6’에 이은 두 번째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유일 액화석유가스(LPG) SUV인 LPe와 프리미엄 트림 프리미에르(PREMIERE)를 선보이며 파워트레인과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프런트 그릴 중심 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번에 출시한 NEW QM6는 △퀀텀 윙(Quantum Wing)으로 완성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LED 퓨어 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 △풀(Full)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과 다이내믹 턴 시그널(후방)을 적용해 더욱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강조했다.

우선 QM6 디자인의 핵심인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메시(Mesh) 패턴으로 변경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사진=르노삼성자동차)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퀀텀 윙은 힘차게 비상하는 기운을 형상화하면서 프리미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르노삼성차만의 새로운 가치를 나타낸다.

퀀텀 윙은 이번에 르노삼성차를 대표하는 모델인 뉴 QM6에 처음 적용했다.

퀀텀 윙은 양쪽으로 이어진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차체를 부드럽게 감싼 캐릭터라인과 맞물려 ‘강렬한 아름다움’을 역동적으로 구현한다는 게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퀀텀 윙과 메시 패턴은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에 새긴 뉴 QM6 로고를 더욱 부각한다.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전측면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전측면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는 뉴 QM6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를 적용해 감각적인 라이트 시그니처를 강화했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전력 소모량이 적지만 밝고 뛰어난 내구성까지 제공한다.

여기에 올해 7월 ‘더 뉴 SM6’에 처음 적용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후방)을 뉴 QM6에도 새롭게 적용했다. 이러한 동급 유일의 다이내믹 턴 시그널은 외관 디자인의 미적 감각을 더해주고 명확한 신호를 전달해 안전에도 도움을 준다.

뉴 QM6는 아늑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강조한다.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전면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전면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새로 적용한 모던 브라운 가죽시트와 동급 유일의 프레임리스 룸 미러는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을 돋보이게 한다. 프레임리스 룸 미러는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후방 시야를 한층 넓혀줘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심카드(SIM Card) 형태의 후불 하이패스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도 높였다. 뉴 QM6의 인테리어는 이 같은 새로운 감각과 함께 12개 스피커가 지원하는 보스(BOSE) 서라운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 감성 품질까지 높였다.

부드러운 주행과 연비도 QM6에서 살펴 볼 핵심 포인트다.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후면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후면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뉴 QM6 GDe는 중형 SUV 유일의 2.0리터(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모델로 ℓ당 12.0킬로미터(㎞)의 동급 최고 연비를 기록한다.

144마력(ps)의 출력과 20.4킬로그램 미터(㎏·m)에 이르는 토크로 안락한 일상주행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뉴 QM6에는 디젤 모델에 사용해온 흡차음제와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Silence Timing Chain)을 적용해 수준 높은 정숙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특히 함께 적용한 듀얼 VTC(Valve Timing Control)는 저속에서 토크 증대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절감에 도움을 준다.

국내 유일 LPG SUV인 뉴 QM6 2.0 LPe는 액체상태의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LPLi(Liquid Petroleum Liquid Injection)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력 개선과 겨울철 시동 불량 문제까지 해결한다.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앞좌석.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앞좌석.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최고출력은 140마력이며, 19.7㎏·m의 최대토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회전대(3700RPM)에서 나와 실용영역에서는 GDe와 동일 수준의 체감 토크를 발휘한다.

르노삼성차가 올해 9월 최종 확보한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 특허는 국내 유일 LPG SUV인 뉴 QM6 LPe를 돋보이게 한다.

르노삼성차는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빔(Side Beam)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트렁크 용량 확보하고 후방 충돌 시 최고 수준의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여기에 도넛탱크가 트렁크의 하부 플로어에 직접 닿지 않고 조금 떠있도록 고정하는 플로팅(floating) 설계를 통해 소음·진동·충격(NVH; Noise, Vibration and Harshness)까지 향상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뒷좌석.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뒷좌석.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LPe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경제성이다.

뉴 QM6 LPe 1회 충전 시 534㎞까지 주행할 수 있어 서울 출발 기준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충분히 주행할 수 있다.

더불어 뉴 QM6는 뒷바퀴에 적용해 벤틸레이티드 타입 디스크 브레이크는 디스크 과열을 방지해 안정적인 고온제동 성능을 유지하게 해준다.

르노삼성차는 뉴 QM6를 출시하며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를 LPe 모델에도 신규 배치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를 통해 경제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원하는 LPe 구매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센터페시아.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센터페시아. (사진=르노삼성자동차)

프리미에르 트림의 1열과 2열 사이드 윈도우는 이중 접합 차음 글라스로 마감해 정숙성을 높였으며 2열 사이드 윈도우에는 프라이버시 글라스를 적용해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했다.

LPe 프리미에르의 인테리어에는 소프트 재질을 적극 적용해 감성 품질을 높였다.

이외에도 △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인조가죽커버와 블랙 스티치(대시보드 하단·글러브 박스) △소프트 콘솔 그립핸들 △맵포켓 인사이드 카펫(앞좌석) △프리미에르 전용 로고(알루미늄 키킹 플레이트·앞좌석 프레스티지 헤드레스트 후면) 등의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상품성 개선 측면에서는 △전 트림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와 윈도우 버튼 라이팅 기본 적용 △아웃사이드 미러 메모리와 후진 자동각도 조절 △S-Link 8.7인치 에어컨 오프(off) 기능 △2.0 GDe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오토 클로징 등이 추가·신규 적용됐다.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LPe’ 도넛탱크.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LPe’ 도넛탱크.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뉴 QM6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2.0 GDe △SE 트림 2474만원 △LE 트림 2631만원 △RE 트림 2872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039만원 △프리미에르 3324만원이다.

2.0 LPe는 △SE 트림 2435만원 △LE 트림 2592만원 △RE 트림 2833만원 △RE 시그니처 트림 3000만원 △프리미에르 3245만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QM6는 지난 2016년 첫 출시 이후 지금까지 ’가솔린 SUV 판매 1위’, ‘중형 SUV 판매 1위’, ‘전체 SUV 판매 1위’ 등 영광스러운 기록들을 숱하게 남겨왔다”며 “검증된 제품경쟁력에 새 디자인을 더한 이번 뉴 QM6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만족감’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측면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뉴(NEW) QM6’ 측면부.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