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보건소, 복지시설 이용 청소년 인터넷 중독 검사
논산보건소, 복지시설 이용 청소년 인터넷 중독 검사
  • 논산/이현석기자
  • 승인 2009.06.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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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보건소가 시 관내 23개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선별검사에 나섰다.

검사에 앞서 시보건소는 15일 아동복지시설 교사 30명을 논산시정신보건센터로 초청, 인터넷 중독 예방법 및 인터넷 중독 선별검사 방법에 대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검사는 서울대·서울아산병원 건강상태역학조사(2008. 2) 결과 저소득 계층 아동의 인터넷 중독률이 5.5%로 전체 아동의 중독률 2.3%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터넷 중독 위험에 빠질 위험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시행되는 것이다.

검진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고등학생까지로 지역아동센터 19개소 326명과 아동복지시설 3개소 116명, 방과 후아카데미 1개소 40명 등 모두 482명이다.

검사결과 위험군으로 판명된 학생은 정신보건센터에서 정밀검진과 상담 후 정신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치료를 유도할 예정이며 3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송순이 정신보건팀장은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전수 조사를 실시,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