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응급의료기관과 양해각서 체결
부산시 소방본부는 16일 부산대학교병원 등 34개 응급의료기관과 최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이용한 병원 전(前)단계 u-119응급의료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u-119응급의료서비스는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 이용 응급환자의 생체정보(심전도, 호흡, 맥박,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등)와 동영상을 원격지 병원 의사에게 전송하여 이송 중에도 구급차 안에서 의사의 의료지도로 응급처치 및 진료를 할 수 있는 첨단 119응급 의료서비스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부산의 전 응급의료기관 34개 병원에 원격의료지도장비를 설치하고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을 수 있는 병원 전(前)단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함으로서 6월 말부터 시험운영을 거쳐 8월 16일부터 시민들에게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응급환자 및 치매환자 등 병력 정보를 사전 등록하여 응급상황 발생시 환자정보를 자동인식하고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과 연계 u-119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응급환자인식서비스 구축에 있어 수혜 대상자 등록을 병원과 상호 협력함으로서 구급안전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구급대와 병원이 상호 협력하여 응급환자에 대한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므로, 시민들이 병원 전(前)단계에서 병원단계까지 연계하여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119구급대는 물론 부산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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