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
남원시, 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0.11.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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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산 피해 벼 전량,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4174.36톤 매입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가 긴 여름 장마와 8월초 집중호우, 3차례의 태풍으로 수발아 벼 등 피해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을 5일 남원시 화정동 신정창고에서 매입을 실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4174.36톤에 대해서는 오는 6일 운봉읍 서천리 운봉 서천창고 첫 매입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조기매입, 농가들의 농업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품종은 운봉 등 산간부는 운광벼, 중·평야부는 신동진 벼 2개 품종이며 벼재배 농가의 고령화와 부녀화에 따른 농촌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 공공비축미 매입을 위해 2017년부터 전량 톤백벼(800㎏)을 실시 전 작업 기계화를 추진해 나오고 있다.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매입은 시 관내 34개소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농가 수매직후 중간정산금(3만원/40㎏)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쌀값을 반영해 금년 12월에 최종 확정 지급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 벼 농가의 피해 벼를 전량 매입하고 공공비축미곡 건조 벼 출하농가가 높은 등급을 받도록 정선, 중량, 수분함량(13.0~15.0%) 기준을 준수 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유관기관 직원과 함께 사전 예비점검과 출하농가에 홍보 농업인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