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말 산업 추진방향' 전문가 토론회 개최
'새만금 말 산업 추진방향' 전문가 토론회 개최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11.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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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산업 육성방안 논의
새만금개발청이 3일 전주기전대학 재활승마장에서 '새만금 말 산업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3일 전주기전대학 재활승마장에서 '새만금 말 산업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이 토론회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3일 전주기전대학 재활승마장에서 방조제 준공 10주년을 기념한 릴레이 심포지엄의 다섯 번째 행사로 '새만금 말(승마) 산업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외 말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만금에 특화된 말 산업 육성방안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조길재 경북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말 산업 현황 및 새만금 승마산업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마·승마·오락 및 레저 등 다양한 말 산업 분야의 발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만금은 지난 2018년 지정된 김제·익산 등 말 산업 특구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대규모 초지 확보가 유리한 국내 유일의 체류·체험형 말 복합 힐링 관광단지의 최적지"라고 전망했다.

'말 산업 특구와 연계한 새만금 승마산업'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박영재 전주기전대학교 교수는 "새만금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수요를 신속하게 대응할 말 산업 전략기지로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오늘 논의된 좋은 의견을 토대로 농림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복합 말 산업 단지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토론회에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진행한 토론회 영상을 새만금청 유튜브에 올려 국민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