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컴투스, 직원 '기 살리기' 프로그램 확대 개편
게임빌-컴투스, 직원 '기 살리기' 프로그램 확대 개편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11.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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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따른 스트레스·우울증 해소 위해 다양한 시도
집콕육아·요가에 선택적 근로시간제 강화,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이미지=게임빌)
(이미지=게임빌)

국내 모바일 게임사인 게임빌과 컴투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직원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게임빌-컴투스에 따르면 양사는 온라인 회의 플랫폼 줌을 활용해 사내문화 프로그램 ‘슬기로운 오피스 생활’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이 중 ‘마음챙김’ 편은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블루에 대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네 차례에 걸쳐 각각 △마음 방역을 위한 내면의 긍정성 확인하기 △슬기로운 집콕육아 △마음건강을 위한 점검 △회복탄력성 △힐링 오피스 요가 등 코로나19 시대에 심리적 스트레스와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또 최근 진행된 ‘재택근무 편’에선 재택근무 기간에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팁과 매너 관련 캠페인을 전했다. 강사는 대면 강의처럼 다양한 질문을 수렴하고 피드백을 줘 직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빌-컴투스는 앞으로 이 시리즈를 일하는 방식과 소통, 리더십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게임빌-컴투스는 코로나19 대응책으로 보다 유연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하기도 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최대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출퇴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게임빌-컴투스는 기존엔 직원들이 시차출근제(오전 9~10시 사이 자율 선택)와 주 40시간 안에서 필수근무시간대를 지키며 근무 시간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필수 근무시간대 없이 주 40시간 안에서 자신에게 맞게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게임빌-컴투스는 사내 밀집도를 낮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각사는 앞으로도 전염병 확산상황에 맞춰 근무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게임빌-컴투스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직원 간 온기를 회복하고 달라진 직장생활 분위기에 맞는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