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두산베어스, 올해 홈런 기부금 1100만원 적립
애큐온-두산베어스, 올해 홈런 기부금 1100만원 적립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0.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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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코로나19 방역·복지 지원 등에 활용
(왼쪽부터)정영석 애큐온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장과 페르난데스 두산베어스 선수, 송성희 삼동지역아동센터장,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이 지난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런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큐온캐피탈)
(왼쪽부터)정영석 애큐온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장과 페르난데스 두산베어스 선수, 송성희 삼동지역아동센터장,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이 지난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런존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애큐온캐피탈)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하 애큐온)이 지난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베어스와 2차 애큐온 홈런존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애큐온 홈런존 기부금은 서울 잠실구장 외야 우측 두·세 번째 블록에 떨어진 두산 선수들의 홈런공 1개당 100만원을 모금하는 행사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애큐온 홈런존 기부를 함께 하고 있는 두산베어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지난해 7개보다 많은 총 11개 애큐온 홈런을 만들어 냈다.

이에 따라 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지난 7월21일까지 8개 홈런으로 800만원을 적립한 데 이어 이번에 2차로 3개 홈런 300만원을 추가했다. 홈런존 2차 기부금은 서울시 강북구 삼동지역아동센터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물품 구입 및 내부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애큐온존 홈런으로 이번 2차 기부에 기여한 두산 선수는 페르난데스와 국해성, 최주환이다. 특히, 페르난데스 선수는 작년 400만원에 이어 올해는 300만원 적립을 이뤄내 2년 연속 애큐온 홈런 구역 최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페르난데스 두산베어스 선수는 "홈런을 친 것만으로도 기쁜데 기부까지 하게 돼 더할 나위 없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드렸다면 선수로서 보람찬 시즌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영석 애큐온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두산베어스 선수들 덕분"이라며 "야구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제휴를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