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2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제2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10.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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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나라의 이중 언어 실력을 뽐내는 학생들의 발표
(사진제공=홍천군)
(사진제공=홍천군)

강원도 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홍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오후 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의실에서 ‘제2회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동영상 심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대회는 초등부 참가학생들은 자유주제, 중고등부 참가학생은 '나의 진로'를 주제로 정해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2분씩 발표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 심사 시간을 마련했다.

올해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초·중·고학생 총 20명이 참가하여 한국어로 발표 후 동일내용을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따갈로그어, 일본어 등 다양한 나라의 언어 실력을 뽐내는 학생들의 발표를 엿볼 수 있었다.

비록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영상 심사로 이루어졌지만,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 학교 현장의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천노인대학은 “한 명 한 명 학생들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써 다문화 학생만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홍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의사소통능력을 향상 시켜 다양한 문화의 폭을 넓혀 미래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은 “교육 기회 제공과 국제문화탐구동아리 등 다문화 역량을 키워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