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고구마·계란 판매…지역 농가 판로개척
세븐일레븐, 고구마·계란 판매…지역 농가 판로개척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0.29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븐앱 내 세븐팜 코너서 예약주문 후 수령
세븐일레븐은 지역 우수 농산물 판매채널인 '세븐팜'을 통해 이달 고구마와 계란을 판다.(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지역 우수 농산물 판매채널인 '세븐팜'을 통해 이달 고구마와 계란을 판다.(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지역 우수 농산물 판매채널인 ‘세븐팜’을 통해 고구마와 계란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고구마는 국내 대표 고구마 주산지인 전남 영암과 무안 등에서 재배된 상품으로 당도가 높다.

이 제품은 1~2인 가구를 겨냥해 소용량 700g(4800원) 상품과 4인 가족이 충분히 먹을 양인 대용량 1.5㎏(8900원) 상품 등 2종으로 준비됐다.

계란은 농협의 ‘유난희 좋은 1등급 계란(특란 15입, 4200원)’이다.

구매 방법은 모바일앱 세븐앱에 접속한 후 ‘예약주문’ 메뉴 ‘세븐팜’ 코너에서 상품을 예약 주문하고 수령 희망 점포와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주문 상품이 해당 점포에 도착하면 소비자에게 상품 교환권 메시지가 발송되며, 이후 점포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세븐앱 내 ‘세븐팜’ 메뉴를 신설하고 매달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영천 깐마늘(4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7개 상품을 세븐팜을 통해 선보였으며 전체 80톤 물량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팜의 주요 인기 요인으로 착한소비, 가격경쟁력, 우수한 품질 등을 꼽았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 근거리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과일, 야채 등 신선상품을 장보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박대성 신선식품팀 CMD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근거리 소비가 일상이 되면서 편의점이 새로운 장보기 채널로 떠올랐다”며 “앞으로도 세븐팜을 통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