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은 北도발 대응 빛나는 상징"
“연평해전은 北도발 대응 빛나는 상징"
  • 수원.평택/김광충.신동회기자
  • 승인 2009.06.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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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 제1연평해전 승전 10주년 기념식 참석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5일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1연평해전 승전 10주년 기념식에 참석, "연평해전은 적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한 빛나는 상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해군은 적이 도발하면 즉시 대응해야 함을 연평해전에서 잘 보여줬다"면서 이 같이 밝히고 "북이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반드시 우리가 이기고 격퇴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군이 있기 때문"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지금 북은 사상대국, 군사대국, 경제대국을 꿈꾸고 있다"며 "경제대국은 말 뿐이지만 사상대국과 군사대국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고 주변국들의 견제도 잘 먹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 일수록)북의 사상적 대국 목표에 과연 대한민국에는 남남갈등과 사상적 갈등은 없는지, 우리 동지는 누구이고 적은 누구인지 스스로 물어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미동맹을 굳건해 해야 한다"며 "북 도발에 두들겨 맞기만 한다거나 즉시 대응을 못해 큰 어려움에 빠지는 일이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