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의원,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위해 존재”
김한정 의원,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위해 존재”
  • 허인 기자
  • 승인 2020.10.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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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동아시아재단-아틀란틱 카운슬 한미전략대화’
김한정 의원.(사진 = 김한정 의원실)
김한정 의원.(사진 = 김한정 의원실)

‘2020 동아시아재단-아틀란틱 카운슬 한미전략대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중 전략경쟁과 한미동맹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27일 개최됐다.

미 대선을 앞두고 한반도의 정세(한미동맹, 남북관계, 북미관계 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개최된 이번 전략대화에는 양국의 ‘한반도’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주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생중계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 김한정 의원(남양주시 을), 박진 의원, Marc Knapper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Ted Yoho 미 하원의원 등 양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번 전략대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미동맹의 새로운 방향’과 ‘새로운 패권경쟁 시대의 한미 경제파트너십’에 대한 생산적인 논의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제1세션에 패널로 참석한 김한정 의원은 미중 양국의 갈등과 경쟁이 주변국에게 불편한 상황을 조성하고 있고, 이로 인해 동북아 역내에는 평화협력의 기운보다는 긴장과 갈등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포스트 팬데믹 세계가 ‘각자도생의 시대’가 되지 않도록 미국과 중국도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구축방안에 대한 논의에서 김한정 의원은 “평화로운 한반도가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미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유지되고 가속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의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계적 접근 방식을 한미가 협의해 나가야 하며, 나아가 종전선언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한정 의원은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강조하였고, 방위비분담금 협상, 주한미군 규모 등 현안도 그 연장선상에서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