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국회서 예산안 시정연설… '공수처' 언급 주목
문대통령, 오늘 국회서 예산안 시정연설… '공수처' 언급 주목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0.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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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8번째로 국회 찾아 555조8천억원 내년도 예산안 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22일 국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22일 국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8일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555조8000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8번째이며, 지난 7월 개원연설을 위해 찾은 이후로 3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7년 취임 후 4년째 매년 국회에서 예산안 시정연설을 해왔다.

이번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경제분야 반등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메시지가 연설에 담길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현안인 만큼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을 않거나, 하더라도 최소한의 수준에서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위기 속에서 오히려 희망을 만들어낸 우리 국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예산안을 통해 내년에 어떻게 방역과 경제를 동반 성공시켜 위기에 강한 나라를 굳건히 해 나갈 것인지 밝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