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끝나자 민주당 '공수처' 골몰… 국민의힘은 호남·게임 활성 전략
국감 끝나자 민주당 '공수처' 골몰… 국민의힘은 호남·게임 활성 전략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10.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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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대면 의총 열고 공수처·정정순 문제 등 논의
국민의힘은 원외 지도부 엔씨소프트 방문… 원내는 호남행
21대 국회 국정감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1대 국회 국정감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정감사가 끝나자 여야가 정국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반위 행보에 나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비대면 의원총회를 열고 정기국회 전략을 논의한다. 21대 국회 첫 국감에 대한 평가와 정기회에서의 입법·예산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의제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위한 전략과 공정경제 3법 추진,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등이 꼽힌다.

또 4·15 총선에서의 회계 부정 혐의를 받는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 체포동의안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뒤 표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같은 날 국민의힘에선 80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리니지 아버지' 53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CEO)를 만나 게임 산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조명희 당 미래산업일자리특위원장 등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엔씨소프트 본사를 방문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와의 간담회도 예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현장간담회에 대해 "고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게임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언택트(비대면) 시대 국민의 대표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매김한 게임 산업을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산업은 현재 대한민국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 중 67%, 약 8조2000억원을 차지한다. 조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극복 이후) 코로나 시대에 전개될 게임 산업의 사회적 변화를 예측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원회 의장, 추경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 국민의힘 원내 요직 인사는 전라도 광주로 내려가 정책·예산 관련 협의에 나선다.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전북을 직접 방문한다. 이날은 국민의힘 '전북 동행' 국회의원이 전북도청에서 14개 시·군 단체장과 지역별 각종 현안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전북 동행 국회의원 17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감도 사실상 끝났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도 남았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이날 여성가족부 등을 대상으로 국감에 나선다. 국감에서는 윤미향 민주당 의원이 이끌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위안부 피해자 기금 유용 의혹,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야당은 정의연 문제와 박 전 시장 사건 등과 관련해 윤미향 의원과 김재련 변호사,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여당은 이를 거부했다.

bigstar@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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