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최대축제 너마저… 관람객 없는 ‘지스타2020’으로 열린다
게임 최대축제 너마저… 관람객 없는 ‘지스타2020’으로 열린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0.10.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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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9 개막 당시 모습.(사진=지스타조직위)
지스타2019 개막 당시 모습.(사진=지스타조직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게임 최대축제인 ‘지스타 2020’이 사상 처음으로 관람객이 없는 행사로 열린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6일 개최 1개월여를 앞두고 온택트(Ontact) 방향에 기반한 ‘지스타 2020’ 운영 계획, 참가사, 스폰서 현황 등을 공개했다. ‘지스타 2020’은 오는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현장에서는 직접 진행되는 참가사 발표와 사전 제작된 발표 영상 송출이 병행되는 구조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방송은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를 통해 방송된다. 현장 스테이지에서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와 함께 코스프레 어워즈 등 현장과 온라인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의 온택트 이벤트로 진행된다.

11월20~21일에는 ‘지스타컵 2020’이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 2K의 ‘NBA 2K21(PS4)’, KT 게임박스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을 종목으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지스타TV’에서 추가로 개설한 e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된다.

지스타2020 로고.
지스타2020 로고.

현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협력하기 위해 관계자 외 일반 관람객의 참관은 허용하지 않는다. 대신 지스타의 공식 방송 채널인 ‘지스타TV’에서 모두 실시간 중계로 제공하고 시청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관람객 없는 ‘지스타 2020’의 메인 스폰서로는 위메이드가 이날 확정됐다. 조직위는 위메이드와 함께 ‘지스타 TV’, 사전 제작 프로그램,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게이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논의하고 있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스타의 온라인은 새로운 도전이다. 오프라인 못지않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스타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스타2020 BTC(콘텐츠 파트너) 참가사는 위메이드,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다.

또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BTB(라이브 비즈 매칭 주요 참가사)에는 국내기업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아세안센터 등이다. 해외기업으로는 Nintendo, google, Paradox Interactive, facebook, Huawei, Xsolla, Nanjing Winking Entertainment, Cheetah Mobile, YOOZOO GAMES 등이 참가를 등록했다.

[신아일보] 송창범 기자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