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은 고추 재배농가 판로 지원을 위해 22일과 23일 이틀간 6개 프로그램을 편성한 ‘고추데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실시되는 ‘한국인의 매운맛, 2020 햇고추 특집전’은 2015년부터 거의 매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판로 지원 행사 중 하나인 ‘고추데이’의 또 다른 이름이다.

공영쇼핑은 이를 통해 국내산 고춧가루의 우수성을 알리고, 저렴한 수입산 고춧가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 재배농가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예년보다 수급이 불안정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이틀간 오전과 오후에 걸쳐 6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22일에는 △영양 햇고춧가루(10시30분/2㎏/7만5900원) △안면도 태양초고춧가루(13시40분/2㎏/8만8900원) △음성 청결고춧가루(16시40분/2㎏/7만7900원)을, 23일에는 △영월 비단초고춧가루(8시20분/2㎏/7만7900원) △음성 청결고춧가루(13시40분/22일 상품과 동일) △청양 고춧가루(17시/3㎏/11만9000원) 등을 각각 판매한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햇고춧가루를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먹거리 재배하는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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