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19일부터 ‘유소년 축구단’ 창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구립 유소년 축구단 설립을 눈앞에 둔 구는 축구 유망주를 발굴하고 그들의 성장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도울 방침이다.

단원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40명을 선발한다. 1차 심사는 체력과 개인기 측정, 2차 심사는 연습경기를 통한 경기력 평가로 이루어진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20%내에서 우선 선발함으로써 사회적 배려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선수 선발을 완료한 후 연내 창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주중 3회 정기훈련, 친선경기와 각종 리그 및 대회 참가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기량을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학년 이하 학생이다. 응모를 원하는 학생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구청을 직접 방문 하거나 이메일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문이나 구청 문화체육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올림픽의 도시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구립 유소년 축구단을 창단하는 의미도 있다”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구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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