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설치·운영
국토부, 해외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 설치·운영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10.1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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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베트남·인니·터키서 현지 정보 수집·공유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국토부)
세종시 국토부 청사.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가 국내 기업의 스마트시티 분야 해외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태국(방콕)과 베트남(하노이),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터키(이스탄불) 4개 국가에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지난해 7월 '20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9월말 스마트시티 사업수요가 높은 4개국 KOTRA 해외 무역관에 설치됐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는 국내·외 수요조사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선정됐으며 현지의 생생한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가이드 등을 우리 기업에게 공유하고 프로젝트 발주, 입찰, 사후 지원까지 전 단계 밀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KOTRA 해외 무역관 및 현지 전문가 등을 활용해 △스마트시티 유망 프로젝트 정보 수집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파트너십 지원 △맞춤형 웨비나, 상담회 등 개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협업 △주요 권역별 스마트시티 진출가이드 수립 등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연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신남방 비즈니스 상담회-베트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핀 포인트 상담회(10월13~14일)', '인도네시아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10월12~23일)', '한-태 스마트시티의 날(12월초)' 등을 개최해 현지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면담을 연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KIND, KOTRA 누리집을 통해 게재된다.
   
정채교 국토부 도시정책과 과장은 "스마트시티는 유망한 고부가가치 수출 분야로서 올해 초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12건의 해외 사업을 발굴했다"며
"스마트시티 협력센터를 통해 현지의 유망한 프로젝트를 추가로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