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 펼친다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 펼친다
  • 하남/정재신기자
  • 승인 2009.06.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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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21일…사진전시회 한국전쟁 퍼포먼스등
경기도 하남시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구시가지 상권을 살리고 이와 더불어 거리문화축제도 즐길 수 있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를 21일 신장로 330m 구간(신장사거리~신장초교 사거리)에서 개최한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전쟁 59주년을 맞아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를 중심으로 전쟁관련 체험마당 및 퍼포먼스를 재현함으로써 호국보훈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군악대와 6.25참전국가·피난민·국군·인민군 행렬이 이어질 거리 퍼레이드와 전쟁중 참전 군인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주먹밥을 만들어 보고 시식회도 갖는다.

또 모의 인민재판을 퍼포먼스로 기획한 ‘흑야’를 공연하며, 보훈단체가 주관하는 호국안보결의 대회가 연다.

또한 시민레크리에이션과 특공무술과 태권도 시범공연, 무용협회 댄스공연, 시립여성합창단 공연, 학교 댄스동아리 공연, 포토존.페이스페인팅 및 캐리커처, 태극기 만들기 체험부스도 설치한다.

거리 곳곳에는 6·25전쟁 당시의 기록과 그림을 전시하고, 전쟁 당시 어려웠던 피난생활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전시회도 개최한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민 장기자랑 공연에는 윙크, 조항조 등 인기 연예인이 출연한다.

한편 김황식 하남시장은 “재래시장 주변 구 시가지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며, “특히 올해는 한국전쟁 59주년을 맞아 6.25기념행사와 전쟁관련체험 및 퍼포먼스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즐기고, 안보의식도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