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개발 역량 강화
한화건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개발 역량 강화
  • 임은빈 기자
  • 승인 2020.10.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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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PC건설·에센디엔텍과 협력 추진
(왼쪽부터)장균식 한성PC건설 대표와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류종우 에센디엔텍 대표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왼쪽부터)장균식 한성PC건설 대표와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류종우 에센디엔텍 대표가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지난 8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성PC건설 및 에센디엔텍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장균식 한성PC건설 대표, 류종우 에센디엔텍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 범위 및 방식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협약을 체결했다. 

한화건설은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PC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PC 설계 및 시공 능력을 검증받았다. 또 세계 최대 규모 PC공장을 이라크 현지에 건설해 벽체와 바닥, PHC파일 등 모든 자재를 직접 생산·관리하는 공장 운영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성PC건설은 연간 45만㎥ PC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PC 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이다. 에센디엔텍은 한화건설과 함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학교·인프라 등 사회기반시설 설계에 참여한 PC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다.

한화건설은 PC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는 건설시장의 환경 변화와 탈현장화(OSC) 흐름을 고려해 국내 최대 PC 제작사 및 전문 설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PC 공법·특화 아이템 등을 개발해 PC 적용 비율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윤용상 본부장은 "국내 PC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법과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시공효율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unbin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