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제주도·제주UTD, '노플라스틱 서포터즈' 운영
JDC-제주도·제주UTD, '노플라스틱 서포터즈' 운영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0.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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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소비 저감·폐기 처리문제 해소 등 환경캠페인
제주시 첨단로 JDC 본사 엘리트빌딩 전경. (사진=JDC)
제주시 첨단로 JDC 본사 엘리트빌딩 전경. (사진=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UTD)와 지난 29일 '노플라스틱(No-Plastic) 서포터즈 운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민들을 서포터즈로 선정하고, 홍보를 통해 늘어나는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세 기관은 '노플라스틱(No-Plastic) 서포터즈 운영 사업'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플라스틱 없는 제주' 조성을 위해 '제주 최고의 가치는 환경'이라는 도민 인식개선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들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플라스틱 소비 저감을 위한 도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플라스틱 그린서포터즈 △노플라스틱 그린 캠페인 △노플라스틱 그린데이 등 다양한 인식개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노플라스틱 그린서포터즈는 도내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선발하는 순수 자원봉사단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는 홍보 및 교육을 담당한다.

노플라스틱 그린캠페인은 도내 일부 '클린하우스'에 모니터를 설치해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영상을 송출하고, 쓰레기 분류 도우미 등의 캠페인 관계자들에게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뽑아낸 재생 원사(리젠)로 제작한 의류를 보급하는 활동이다. 클린하우스는 생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하기 위해, 일정한 장소에 쓰레기를 내놓도록 만든 시설이다.

노플라스틱 그린데이 행사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내가 Green(그린) 노플라스틱 그림대회'를 개최하고, K리그 홈경기에서 제주UTD 선수들이 폐플라스틱 재생 원사로 제작된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이번 '노플라스틱 서포터즈' 운영을 위한 협약이 충실하게 이행될 경우, 제주가 성공적인 환경사업의 모범적인 선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원순환 실천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