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F샵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온라인에서 머물면서 즐겁게 쇼핑하는 몰링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온라인 경쟁우위를 가져가는 차원에서 SSF샵 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대폭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SSF샵은 우선 세계 주요 뷰티숍에서 판매하는 검증된 상품을 큐레이션해 소개하는 클린 뷰티 전문 편집숍 ‘레이블씨(Label C)’를 입점시켰다. 레이블씨는 깨끗한(Clean)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브랜드를 선별(레이블)해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명명했다.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를 통해 전개하는 레이블씨는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레이블씨는 자연친화적이고, 피부 자극이 적은 원료를 사용할 뿐 아니라 성분, 제조과정, 용기까지 전 단계에서 사람과 환경을 먼저 고려한다.
대표 브랜드는 ‘뱀포드’, ‘메종루이마리’, ‘압솔루시옹’, ‘르푸르니에’, ‘나추라글라쎄’, ‘퓨어소마’, ‘카히나 기빙뷰티’, ‘알리마퓨어’, ‘메디블레스’ 등이다.
또 SSF샵은 진정성과 최고의 기술을 이용해 만든 캐나다 스킨케어 ‘디오디너리(The Ordinary)’, 유럽약학자가 피부고민해결을 위해 만든 피부과학 브랜드 ‘지아자(Ziaja)’ 등 뷰티 브랜드도 유입시켰다.
이외에 전국 유명 맛집과 다양한 생산자들의 대표 메뉴를 집에서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품화하는 브랜드 ‘플레이버(FLAVR)’, 차별화된 콘셉트의 색다른 만두를 선보이는 브랜드 ‘창화당’ 등 푸드 브랜드 등을 입점시켰다.
아울러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스트리트 브랜드, 국내외 라이프스타일을 한 데 모아 운영하는 어나더샵(ANOTHER#)을 강화했다.
SSF샵은 이를 토대로 올 9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신장했고, 9월에만 87%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유승규 온라인마케팅 그룹장은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에 의존해 소비 태도를 형성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고객을 위한 브랜드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레이블씨와 뷰티 브랜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통해 모바일 몰링에서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