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주 진해구청장, 취임 100일 현장행정 성과 ‘눈길’
최인주 진해구청장, 취임 100일 현장행정 성과 ‘눈길’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10.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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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2~3건 이상 현장 누벼…140여건 달성
사진은 최인주 구청장과 해군의 소통 간담회 모습.(사진=진해구)
사진은 최인주 구청장과 해군의 소통 간담회 모습.(사진=진해구)

최인주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장의 취임 100일 현장행정 성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 구청장은 지난 7월1일 취임사에서 “발로 걷는 현장행정을 위해 주말에 새 운동화와 점퍼를 구입했다”며 현장 행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 구청장은 취임사대로 하루 평균 2~3건 이상 관내 곳곳을 누비며 취임 100일은 맞은 현재 총 140여건의 현장행정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1973년 이후 54일이란 역대급 긴 장마기간을 기록했다. 여기에 태풍 5호 ‘장미’가 상륙하면서 최 구청장은 휴가를 반납하고 바로 현장에 복귀했다. 그는 하천 수위가 상승한 대장천, 소사천의 제방 등 하천시설물을 사전점검하고 용원배수펌프장을 비롯한 관내 배수펌프장 5개소의 펌프시설과 수문 등을 확인하며 태풍 상륙전부터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을 현장 지휘했다.

최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내고장 내 주변을 잘 아는 현장 행정’을 강조했다.

이에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발 빠르게 익히고자 속천해안도로 노상주차장 조성 사업지를 시작으로 △서부권 보행환경 개선사업장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 △석동~소사 간 도로 △귀곡~행암 간 도로 개설공사 현장 등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 추진과정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와 협업을 당부했다.

또 ‘온동네 한바퀴’란 주제로 13개동을 순방하면서 지역주민에게 2030 창원 비전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동 주요 민원 현장도 함께 방문해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였다.

특히 최 구청장은 장복터널과 안민터널이 시설 노후화로 잦은 고장과 안전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7월 부임과 동시에 장복터널 조명을 수명이 길고 밝은 LED등으로 교체했다. 또 안민터널은 특별교부세 9억원 확보와 조달청 시제품 5억원을 공모를 통해 지원받아 올해 안으로 노후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 구청장은 취임 후 바로 해군과의 상생발전이 구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 해군진해기지사령부 등 부대장을 직접 만나 필요 시 상시 협력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해군과 기부 대 양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속천해안도로 노상주차장 조성사업은 그간 원활한 추진이 어려웠으나, 소통채널을 통해 대부분 해결해 완공을 상당시일 앞당길 수 있었다.

최 구청장은 6일 “지난 7월 1일에 취임한 후 100여일의 시간 동안 현장행정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일선에서 점검했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구민의 삶의 질이 지금보다 더 플러스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해/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