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희망근로사업 농촌돕기로 운영
의령군, 희망근로사업 농촌돕기로 운영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9.06.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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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달간 508명 농촌일손돕기 지원단에 배치
의령군은 농번기 농촌일손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가동하고 있는 희망근로사업의 공공 근로자 508명을 오는 30일까지 한달간 농촌일손 돕기 지원단에 배치해 운영한다.

(사진) 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희망근로사업이 농번기에 실시돼 농촌일손부족현상을 부채질한다는 여론에 따라 각 읍 면사무소에서 농촌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통해 지원 요청할 경우 이들 공공근로인력을 우선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는 지난달 희망근로사업 공공근로자 선발 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으로 군은 이달부터 6개월간 34억7천6백만원을 투입해 총 50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군은 농촌인력 지원을 위해 전 행정력을 총력 지원 체제로 전환하고 전 마을 담당 직원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담당마을에 보내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농번기 애로사항을 파악해 대처토록 했다.

또 군청 직원은 1인 2일 이상 농촌일손 돕기 지원 조를 편성하여 오는 9일부터 현장 일손 돕기를 실시하기로 했는데 군의회, 의령교육청, 농.축협, 농촌공사, 한전, KT, 군부대, 여성 단체협의회 등 에서도 농촌일손 돕기에 참여를 희망했다.

일손을 지원코자 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체, 학교는 의령군 농정과 (055-570-2610)로 연락하면 농가와 직접 연결하여 실질적인 일손을 도울 수 있도록 알선하고 있다.

한편 경남은행은 4일 문동성 은행장을 비롯한 50명이 부림면 여배리 조용규씨등 5농가 6천㎡ 양파 수확작업을 벌였으며 앞으로 매년 의령군에서 농촌일손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