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아이돌보미서비스 ‘인기’
밀양시, 아이돌보미서비스 ‘인기’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06.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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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까지 44가정 373건 서비스 이용
밀양시가 부모의 출타, 질병, 야근 등 긴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국가가 양성한 돌보미들이 집 또는 서비스기관에서 아이들을 대신 돌보아 주는 아이돌보미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8일 밀양시와 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영자)에 따르면 5월 말까지 집계한 아이돌보미서비스 실적은 44가정이 373건의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한 가정 중 비 취업주부 일반가정이 15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 부모 가정은 119건, 맞벌이가정은 89건으로 나타나고 이용 아동연령은 6~8세 117건, 5세미만 94건, 만 2세 71건, 만1세미만 136건 등이다.

이용시간은 4~8시간 이용이 146건으로 가장 많았고 3시간 90건, 2시간 79건, 8시간 이상은 58건으로 부모들이 자리를 비우는 틈새시간에 아이돌보미를 많이 찾았다.

또한 이용 시간대별은 부모가 일을 하고 있는 오후 4~8시가 13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낮 12~4시 117건, 오전 8~12시 73건순으로 나타났다.

아이돌보미서비스는 이용자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돌 보미 가정에서 부모가 올 때까지 식사, 간식 챙겨주기, 방과 후 학습지도, 보육시설, 학교, 학원 하교, 임시보육, 놀이 활동 등 신변보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위해 아이 및 돌보미에 대한 상해 배상보험에 가입이 되어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스템 구비로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이용시간이 보육 사각 시간대인 오후 4시~8시 이용율이 증가하고 있어 여성의 사회진출이 일반화 되어 있는 현실에서 보육서비스의 보완대책도 시급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매달 실적을 바탕으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미리 예측해 모든 가정이 되도록 많은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보완책 마련하고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