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감면으로 5월 새차 등록'급증'
세금감면으로 5월 새차 등록'급증'
  • 박재연기자
  • 승인 2009.06.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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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5255대↑...지난해 같은달보다 19% 늘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체의 46.1% 차지
지난달 새 차를 구입한 이들이 크게 늘어났다.

노후차를 신차로 교체하면 세금을 감면해주도록 한 정부의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3만5255대를 기록했다.

4월보다 4만2000여대(45.2%) 증가했다.

또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19% 늘어난 규모다.

정부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발표한 자동차산업 활성화 방안에 따라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노후차 교체시 세금 감면 등 자동차 내수활성화 지원 확대의 효과로 보인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전 등록대수와 말소 등록대수도 각각 15만4231대(6%)와 8만3415대(26%) 증가했다.

이 또한 노후차 세제지원 요건에서 신차의 신규등록일로부터 전후 2개월 이내에 노후차를 말소등록(폐차)시키거나 이전등록(양도)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종별 신규 등록 차량은 승용 11만3976대(84.3%), 화물 1만5201대(11.2%), 승합 5834대(4.3%), 특수 244대(0.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1808대(23.5%), 서울 2만3639대(17.5%), 경남 1만3971대(10.35%) 등의 순이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신규 등록 차량이 6만2294대로 전체의 46.1%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