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수업 확대 괜찮을까… 교육부, 추석 이후 확산세 '촉각'
등교수업 확대 괜찮을까… 교육부, 추석 이후 확산세 '촉각'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0.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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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17개 시·도 교육청과 교내 밀집도 방침 논의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달 중순 이후 등교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교육부가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추석 연휴 특별방역 기간이 지나고 등교 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1학기 원격수업이 장기화하면서 학습격차 문제 등이 실제로 현장에서 확인됐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날 유 장관은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원격수업 집중도가 떨어지고 사회적 관계를 통한 정서 발달이 중요하다며 일주일에 3일 이상 등교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교 3학년이 대학 입시 준비로 등교일수가 줄어들면 1∼2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유 장관의 발언대로 실제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8월 초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며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교육청이 2학기 매일 등교 방침을 세웠지만 광복절부터 임시 공휴일까지 3일간 이어진 연휴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이를 철회한 바 있다.

교육부는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주 중으로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내 밀집도 방침을 논의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휴 직후에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정확히 진단하기 어렵고, 너무 늦으면 학교의 준비 시간이 모자랄 수 있기 때문에 회의 날짜를 언제로 잡을지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swha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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