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피격 사망' 공무원, 수색 12일째 특이점 없어
'北 피격 사망' 공무원, 수색 12일째 특이점 없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0.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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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측에 피격돼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을 찾기 위한 군경의 수색이 12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경찰청은 지난달 21일 피격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의 시신과 소지품 등을 찾기 위해 연평도와 소청도 해상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26척, 관공선 8척 등 선박 34척과 항공기 7대가 투입됐다.

해경과 해군은 A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으로 떠내려왔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가로 96㎞, 세로 18.5㎞ 해상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A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을 찾을 때까지 수색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