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공무원 11일째 수색… “특이점 발견 못해”
피격 공무원 11일째 수색… “특이점 발견 못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0.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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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공무원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사진=연합뉴스)
실종 공무원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사진=연합뉴스)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피격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이 11일째 진행 중인 가운데 별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종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의 시신과 소지품 등을 찾기 위해 연평도와 소청도 해상을 광범위하게 수색 중이다.

이나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 함정 27척, 관공선 8척 등 35척의 선박과 항공기 7대가 투입됐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지역으로 떠내올 가능성을 점치며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해상을 6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 중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해경은 “기존 8개로 나눴던 수색 구역을 6개로 조정했지만 수색 범위는 유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이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