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전국 고등학교 3학년생을 상대로 금융교육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학생들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금융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작년부터 금융권과 함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금감원은 전국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능 이후 고3 학생의 금융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신청을 접수받는다.

교육 내용은 학생들을 위한 신용관리 방법과 금융사기 예방법, 재무관리법 등이다. 특히, 학생들이 관심 있어하는 학자금 대출과 해외여행, 집 구하기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다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줌 등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신청 기간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며, 금감원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받는다. 금감원은 오는 11월 중 금융회사 등 교육실시 기관을 확정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2월3일 이후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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