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넥슨PC방 서비스를 사용하는 PC방 사업자를 대상으로 9월 이용료를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넥슨PC방 가맹 사업주들은 ‘FIFA 온라인 4’,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넥슨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는 27종 게임에서 사용한 9월 이용시간 100%를 ‘페이백’ 형태로 지원받게 된다.

넥슨은 2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방 사업주들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원책을 공개했다.

현재 넥슨이 전국 PC방에서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 중인 만큼, 이번 지원방안은 PC방 사업주들에게 실효성 있는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 서비스 게임들의 PC방 사용점유율은 20%를 상회한다.

9월 한 달 동안 발생한 넥슨PC방 유료 사용시간 전체가 지원 대상이며, 9월29일 정오 이후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넥슨은 또 앞으로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경우 정부 시책에 따라 PC방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침체된 PC방 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코로나19로 유례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PC방 사업자분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추가적인 상생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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