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 추진
충청체신청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 추진
  • 대전/정미자기자
  • 승인 2009.06.0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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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체신청은 장롱 속이나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폐 휴대폰에서 자원을 추출해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에 적극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광산화(urban mining) 사업의 일환으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속에서 금·은·팔라듐·탄탈륨 등 유가금속을 추출·자원화해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와 자선단체에 환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우체국에 마련된 수거함에 폐휴대폰을 기부하면 우체국은 이를 모아 서울시 자원순환센터로 보내고 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추출한다.

휴대전화 1t에서는 금 400g을 추출할 수 있어 금광석 1t을 채굴해 금 5g을 얻어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80배 정도로 채산성이 높아 숨은 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순식 청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오염도 막고 녹색성장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