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연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중단
부산시, 추석연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중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9.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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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차세대 주민등록 시스템, 출범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의 차세대 주민등록 시스템 도입 준비로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엿새 동안 '정부24'와 무인 민원 발급기의 서비스가 중단된다고 27일 밝혔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구축은 주민등록 업무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신기술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단계에 걸쳐 시행되며, 내달 5일부터 1단계 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

이번 1단계 사업에서는 20년이 넘은 전국 229개 시·군·구의 노후화된 주민등록시스템을 웹(Web) 기반의 최신 정보기술 환경으로 통합 구축한다.

아울러 주민등록번호 부여방식 개선 및 전국 어디서나 등·초본 교부내역 열람 등 서비스가 개편된다.

특히 주민등록·인감 정보의 민감성과 중요성을 고려해 행정망 전용 단말기 지정 보안 수준이 대폭 강화된다..

또 향후 진행되는 2·3단계 사업에서는 터치스크린을 통한 민원처리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의 서비스 이용 편의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주민등록시스템 전환으로 주민등록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를 이용해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으로의 시스템 전환 작업을 진행키로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및 주민등록 전입신고 등 주민등록 관련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다.

부산시 이범철 행정자치국장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서비스를 중단키로 한 만큼 시민들께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