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AMC 점포 102곳 대상 3억3,000만원 인하 등
서울 광진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지역 내 ‘착한 임대인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 운동’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출은 급감했지만 매월 임대료를 내야하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근심을 덜기 위해 건물 소유자가 임대료를 인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건국 AMC는 지난 3, 4월 2개월간 인하를 추진한 데 이어 9월과 10월 2개월 간 추가 인하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대상 점포는 총 102곳으로, 음식점 및 키즈 업종은 30%, 그 외 업종은 20%를 인하하여 2개월 간 총 3억3000만원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구에서는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34개 임대주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해 총 135곳의 점포가 인하 혜택을 받았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나가서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해주신 임대인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될 수 있길 바라며, 구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을 실천해주시는 임대인을 위한 정책을 발굴해 많은 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에게 최대 500만원 상당의 건물보수 및 전기안점점검 비용 등을 지원해주는 ‘서울형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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