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지급…'상생경영' 실천
남양유업, 협력사 거래대금 조기지급…'상생경영' 실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9.2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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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예정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162억원 지급
건전 명절문화 조성 위한 '클린 명절 캠페인'도 전개
남양유업 CI. (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 CI. (제공=남양유업)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대금 162억원을 조기 지급하고, 건전한 명절문화를 위한 ‘클린 명절 캠페인’을 펼치며 상생경영 활동에 적극 나섰다.

남양유업은 25일 동반 협력사의 안정적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거래대금을 예정 지급기한일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 명절 전 조기 지급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광범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믿고 함께해준 많은 협력사와 대리점주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그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상생문화를 선도하는 남양유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와 함께 명절연휴 동안 금품과 선물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클린명절 캠페인도 전개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협력사 간의 동반성장과 함께 건전하고 따뜻한 명절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남양유업은 상생경영에 앞장서기 위해 2013년 이후부터 먼저 밀어내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주문·반송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불공정 거래행위와 부당이득 부정행위, 비윤리적 행위 등을 상시 감시하기 위한 ‘클린센터’를 정기 운영 중이다.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회의도 정기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남양유업은 상생회의를 통해 영업현장의 애로를 수렴해 영업정책에 반영하고 있으며, 대리점 단체의 교섭권 강화와 ‘협력이익공유제’ 등 상생경영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대리점 복지를 위해 지난 8년간 총 607명의 대리점 자녀에게 8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질병·상해로 위기에 처한 대리점을 돕기 위한 ‘긴급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제도와 장기운영 대리점 포상제도 등을 시행하며 상생 경영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