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 5년간 2배 급증
이상민 의원,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 5년간 2배 급증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09.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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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 3천만명 시대, 재외국민보호서비스 개선 필요
이상민 의원
이상민 의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24일 지난 5년간 재외국민의 사건사고 피해가 2배로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상민 의원이 분석한 재외국민 사건사고 현황에 따르면 재외국민 사건사고 피해자 수는 `15년 8298명에서 `19년 1만6335명으로 약 2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 피해자 수는 강간·강제추행이 `15년 54건에서 2019년 117건으로 가장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절도(107%), 폭행상해(103%), 사기(88%)가 그 뒤를 이었고 살인·강도·남치감금 등 강력범죄 피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행방불명·안전사고·교통사고도 각각 129%, 127%, 88%의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의원은 “재외동포 750만, 해외여행객 3천만명 시대에 맞는 재외국민보호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외교부는 재외국민의 사건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외국민보호서비스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국가별 맞춤형 안전·범죄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