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해양 예적금 출시 6개월에 누적판매 '1조4000억원'
수협은행, 해양 예적금 출시 6개월에 누적판매 '1조4000억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9.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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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수 7만2000좌…수익금 일부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 지원
이동빈 수협은행장(왼쪽)이 지난 22일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산자원공단와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출장소에서 각각 진행된  'Sh해양플라스틱제로 예·적금' 릴레이 가입 행사에서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
이동빈 수협은행장(왼쪽 사진 첫번째)이 지난 22일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영도구 해양클러스터 출장소에서 각각 진행된 'Sh해양플라스틱제로 예·적금' 릴레이 가입 행사에서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은행)

은행에 돈을 맡기는 예·적금으로 바다를 살리는 기금을 조성하는 수협은행의 예·적금 상품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금 1조4000억원, 계좌 수 7만2000여좌를 기록했다. 

23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수협은행의 환경 공익상품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예적금(이하 해양 예적금)'은 누적판매액 1조4000억원, 누적 계좌 수 7만2000좌로 집계됐다.   

수협은행의 해양 예적금은 은행에 돈을 맡기는 예·적금으로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연 평균 상품 잔액의 0.05% 이내에서 수협이 재원을 조성해 지원한다.

예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연 1.6%의 금리를 제공하며, 정액적립식 적금은 3년 기준 최고 연 2.6%, 자유적립식 적금은 3년 기준 최고 연 2.8%의 금리를 적용한다.

한편, 수협은행은 지난 3월 출시 이후부터 해양 예적금 상품 가입 릴레이 행사를 상시 진행 중이다.

수협은행은 해양적금 공익상품 가입 행사를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부산시 영도구 수협은행 해양클러스터출장소에서 지난 22일 각각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빈 수협은행장과 신현석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 해양수산 기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신 이사장과 장 원장은 해양쓰레기 저감활동 지원 차원에서 공익상품을 직접 가입했다. 

이 자리에서 신 이사장은 "수협은행의 우리 바다 살리기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며,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 함께 손을 맞잡겠다"고 말했다.

장 원장도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 예적금의 의미있는 취지처럼 어촌복지 증진 및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