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관내 바이오기업 '코넥스트'와 산학모델 구축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관내 바이오기업 '코넥스트'와 산학모델 구축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0.09.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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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
(사진=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는 영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바이오기업 '코넥스트'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산학모델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넥스트는 2017년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스핀오프해 설립된 임상단계 바이오벤처기업이다.

TLR5 작용제와 조직분해효소 두 가지의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으며, 시리즈 A 투자유치 및 정부 연구개발사업 선정 등을 통해 설립 후 3년 만에 11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자금을 확보해 기술의 상용화에 매진하고 있다.

바이오의약 인력을 양성하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역의 우수한 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지난 6월에 코넥스트와 체결했고, 코넥스트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3명의 채용을 최근 확정했다.

코넥스트는 선취업 후학습 제도 등을 활용해 고급인재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생산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면서 마이스터고 학생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우수인재 양성 및 지역기업 취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장기간의 경기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에도 지역의 기업과 학교가 상생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실행함으로써 기업과 학교의 바람직한 협력 모델이 되고 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