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소득과 소비 선순환으로 지역경제 견인"
서산시 "소득과 소비 선순환으로 지역경제 견인"
  • 이영채 기자
  • 승인 2020.09.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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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1년 서산사랑상품권 1000억 원 발행 선언식 가져
21일 동부시장 쌈지공원에서 열린 2021년 서산사랑상품권 1,000억 발행 선언식 모습.(사진=이영채기자)
21일 동부시장 쌈지공원에서 열린 2021년 서산사랑상품권 1,000억 발행 선언식 모습.(사진=이영채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화폐인 서산사랑상품권 1000억 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21일 동부시장 내 쌈지공원에서 동부전통시장 등 서산시 관내 상인회장을 비롯해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장승재 도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서산사랑상품권 1000억 원 발행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맹정호 시장은 "서산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효자 역활을 하고 있는 것이 증명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내년도 서산사랑상품권 1,000 억원 발행 계획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득은 서산에서 창출하고 소비는 서울에서 이루어지다보니까 소득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갖지못하게 됐다."면서"서산에서 돈벌어서 쓰는 곳은 서울 등 엉뚱한 곳에서 쓰다보니까 지역경제가 어려워지는게 사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산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는 그런 역활들을 담당하고 있다."며"상품권을 구매하는 시민들은 정부가 코로나 사태 이후 10%정도 할인해주다보니까 10% 이상 새로운 소득이 생기고 새로운 소비가 생기는 구조가 됐다."며,"가맹점이 4,500여 점포가 있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져 소상공인 소득 창츨과 서민경제 활성화 에 견인차 역활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동부시장에서 열린 2021년 서산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선언식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21일 동부시장에서 열린 2021년 서산사랑상품권 1,000억원 발행 선언식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서산시)

앞서 시는 2019년 8월 최초 70억을 발행해 조기 완판하고, 올해 현재까지 총 600억을 발행해 80% 이상을 판매하는 등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시켰다.

2021년에는 역대 최대 금액인 1,000억 원을 발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활동을 진작시키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해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시는 2019년 8월 최초 70억을 발행해 조기 완판하고, 2020년 현재까지 총 600억을 발행해 80% 이상을 판매하는 등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시켰다.

시에 따르면 9월 말에는 추석을 맞아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해 지역 내 상인들의 가계 경제 증진에 조력할 예정이다.

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을 합쳐 인당 월 50만 원이며, 단, 미성년자는 구매가 제한되고 법인은 할인 없이 반기별 최대 1,000만 원씩 구매 가능하다.

추후 선불식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하는 등 결제수단 다양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2021년 발행될 1000억 원의 상품권 할인액 10%(100억)의 80%(80억)는 국비, 6%(6억)는 도비, 14%(14억)는 시비로 충당된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