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UN 창설 100주년 파트너 시티 선정
부산시 UN 창설 100주년 파트너 시티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9.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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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미래…과제 발굴

부산이 국제연합(UN) 창설 100주년(2045년) 준비를 위한 ‘UN75 파트너시티’로 선정됐다.

시는 UN이 2045년 창설 100주년 준비를 위해 미래방향 설정과 홍보를 함께 해나갈 동반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UN 75주년 과제 홍보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도시 발굴을 위해 100만 이상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부산·경북·전남 등 총 3개 도시가 최종 선정됐다,

3개 시도는 앞으로 UN은 파트너시티와 함께 글로벌비전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과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UN 파트너시티 선정으로 UN 75주년 설문조사 홍보, UN75 글로벌비전을 수립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부산시는 16개 구·군과 교육·공공기관 등과 함께 각 홈페이지를 통해 UN 75주년 과제 발굴을 위한 의견수렴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유엔위크’ 기간 중 집중적으로 UN75 행사로 추진하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UN75 담론을 제시할 세미나와 간담회도 펼칠 계획이다.

부산유엔위크’는 국가기념일인 유엔의 날(10월 24일)과 턴투워드 부산(11월 11일)을 시작과 끝으로 정해 첫 한 주는 감사주간으로 한국전에 참여해 자유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다음 한 주는 추모주간으로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시는 지난해를 부산UN위크 원년으로 선포하고 글로벌 평화도시 부산으로 조성하기 위한 대표브랜드로 육성, 국가적 행사로 추진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UN의 목표인 ‘평화·인권·지속가능발전’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이번 UN 파트너시티에 선정됨으로써 세계 유일의 평화특구인 UN기념공원이 있고 동북아 국제평화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 부산시가 도시브랜드와 부합되는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향후 UN과 협력 등을 추진해 국제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